퍼플레인

mercury19.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국내에서 과소평가 받는 추신수의 수비 메이저리그

추신수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봉조정 신청을 했다. 작년 클리블랜드의 장기계약을 뿌리 칠때부터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는데도 연봉조정 신청했다는 일부 팬들이 있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과연 추신수를 타격으로만 평가할수 있을까?

타자의 경우 하루에 평균 4번의 타석에 들어서지만 수비는 9회까지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만큼 타자에게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의 중요성은 타자의 평가에 중요한 덕목일 수밖에 없다. 야구경기를 보다보면 수비의 실책하나가 승패를 가르는 경우를 수없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타격의 성적이 타자의 능력치만을 평가할수 없는 이유다.

미국의 경우에는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평가하는 사이트가 무수히 많다. 그중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많이 이들이 애용하는 전문 야구관련사이트에서는 매년 각 분야의 순위를 정하는데 지난해 추신수의 이름도 당당히 올라가 있었다. 

BEST DEFENSIVE OUTFIELDER
1. Franklin Gutierrez, Mariners
2. Adam Jones. Orioles
3. Shin-Soo Choo. Indians

BEST OUTFIELD ARM
1. Shin-Soo Choo. Indians
2. Jeff Francoeurs, Royals
3. Ichiro Suzuki, Mariners

                              www.baseballamerica.com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강한 어깨를 자랑한 추신수 이기에 강한어깨에 1위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바이다. 그렇지만 2010년까지만 해도 수비에 있어 작은 실수와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던 추신수가 어느새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에 한명임을 보여주었다. 사실 이점은 우리가 그동안 추신에 대한 평가를 다시금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타격으로 많은 국내팬들을 사로잡았던 추신수가 이젠 수비에 있었어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안좋은 기억들은 깨끗히 잊고 올 한해 한층 더 성숙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겠다.



해외리그 이적시 타자와 투수중 어느쪽이 유리할까? 한국프로야구

미국에서 박찬호,김병현 그리고 노모,이치로의 성공후 많은 한일 선수들이 미국으로 진출했고 일본에서는 선동렬 선수이후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좋은 성적으로 많은 한국선수들이 일본으로 진출했다. 또한 역으로 선수들의 많은 왕래가 이뤄지면서 선수 수급에 따라 한국과 일본으로 메이저리그 또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이동이 활발해졌다.

오늘날 한미일 야구리그는 서로 떨어질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각 리그 팀의 스카우터들은 해외에서 좋은 선수를 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결과는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것이 당연하다. 그것은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미일 야구수준이 동등하지 않기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노모와 박찬호가 미국에 진출할때만에도 데이터가 전무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왕래하면서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스카우터들은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이런 왕래가 본격화 된것은 불과 10여년 전부터이다. 미국의 야구역사는 120년이 넘고 일본은 80년이나 되고 우리나라는 30년이 넘었다. 이처럼 오랜 시간동안 각 나라의 야구는 모든 면해서 오늘날 처럼 현대화 되지 못했기 때문에 각 나라의 문화에 맞게 자신만의 특화된 모습으로 리그가 성장했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하면 생각나는 것이 '빅'이다. 모든게 다 크다. 그에 걸맞게 야구역시 힘있는 야구를 한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체격이 크다. 투수에게는 힘있는 직구가 기본이고 타자에게는 장타를 우선시 한다.

일본은 그와 반대로 작은 야구다. 선수들의 체격이 작고 투수들에게 힘있는 직구보다는 제구력이 우선이고 타자에게는 힘있는 스윙보다는 밀어지고 쉽게 아웃되지 않는 끈질긴 타자를 원한다. 지리적으로 일본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한국야구는 일본 야구에 그 무게중심 옮겨있다 할수 있다 . 또한 미국선수보다는 체격이 적고 일본선수보다는 체격이 조금 크다. 힘과 세기에 있어 미국에게는 힘이 부족하고 일본에게는 정교함이 부족하다다는 걸 아직은 느낀다.

이처럼 오랜시간 각 나라에 특화되어 야구가 발전되고 오늘날 많은 리그이동이 활발에 지면서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과연 해외이적시 타자와 투수중 어는 쪽이 유리할까? 야구를 보면 축구나 농구와 다르게 수비와 공격이 명확이 구분된다. 수비할땐 수비만 하고 공격할때는 공격만하는 독특한 스포츠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수비를 하지만 그것이 수비인지 애매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투수때문이다. 수비를 하지만 투수와 타자를 볼때 분명 시작은 투수가 한다. 또한 공을 때려내지 못하고 그 공을 포수가 잡으면 타자에게는 손해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수와 타자만을 생각할때 분명 공격은 투수라는 것이다.

결국 타자입장에서는 투수가 던진 공을 쳐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투수의 공을 제대로 맞춰야만하는 바꿔말하면 공을 제대로 방어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야구경기의 특성에 따라 타자는 투수의 성격에 맞게 변화를 가질 수밖에 없다. 빠른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면 군더더기 없는 스윙자세로 빠른공을 대처해야 하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면 떨어지는 공에 대처할수 있는 스윙자세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각 나라의 인식의 차이다. 미국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 한 예로 과거 박재홍의 독특한 타격폼에 의문을 가진 코치가 메이저리그 타격코치에게 박재홍의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고 하자 그 메이저리그 코치는 타격 성적이 좋은지 물어봤고 한국코치는 성적이 좋다고 하자 메이저리그 코치는 단번에 "그럼 그대로 하세요!"라고 했단다. 이처럼 미국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데 있다. 굳이 약점이 있다해도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선수에게 더 좋다라는 인식이다. 반대로 한국과 일본은 단점을 고치는데 무게중심을 가진다. 따라서 미국은 루상이 주자가 있던지 없던지 자신의 스윙을 강조하는 반면 한국과 일본은 상황에 맞는 스윙을 원한다.

이처럼 타자는 투수의 성향과 자신의 야구환경에 적응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00년부터 활발해진 선수이동의 성적을 보면 미국으로 진출한 일본선수들 중에 타자로 성공한 선수는 이치로와 마쓰이 밖에 없다. 투수로는 선발로 노모와 최근 구로다뿐이지만 중간계투를 살펴보면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으로 넘어온 외국인타자는 어느새 전멸했다. 최근 롯데에서 뛰다 한화로 넘어온 가르시아나 정도가 생각날뿐 거의 모든 팀들이 투수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으로 넘어간 외국인 선수들을 보면 타자와 투수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공인구가 바뀐 지난해는 타자들의 활약이 눈에띄게 줄어든 점을 볼수 있다.

결국 투수의 능력치가 리그의 수준을 높일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타자는 투수들의 성향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런 타자들의 변화는 한미일의 야구리그의 과거 특화된 야구발전에 따라 해외이적시 타자보다는 투수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쳐줄수 있다고 볼수 있는 것이다.




미국에 진출하는 일본 프로야구선수들의 목표의식이 부럽다. 한국프로야구

매년 비시즌때에는 선수들과 구단들과의 머리싸움에 팬들은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한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얻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구단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구단도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팀을 위해 돈을 과감히 포기하는 선수들 역시 적지않다. 이런 모습에 야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선수들은 자신이 꿈꾸던 리그로 가기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기도 한다. 자존심 강하던 임창용 선수는 부상으로 과거의 구위를 잃고 리그 최저연봉을 받고 일본 야쿠르트로 이적한다. 물론 임창용은 당시 자신의 성적이 바닥을 치던 시기였기에 자존심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구위가 떨어져 성적이 한참 떨어진 상태로 한국야구보다 한단계 위인 일본야구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최근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인 다르빗슈가 미국에 진출선언을 하고 텍사스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우선협상권을 취득한 상태다. 일본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 야구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다르빗슈일 만큼 주요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내 눈에는 다르빗슈 기사보다 더 눈에 띄는 일본선수가 있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유격수 가와사키 무네노리와 일본 최고의 교타자인 야쿠르트 소속의 아오키 노리치카이다.

가와사키 선수는 WBC나 이번 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관심있는 팬이라면 기억 할것이다. 일년에 홈런을 한두개를 치는 전형적인 교타자이며 비록 홈런수는 적지만 현역 일본프로야구 선수중 손에 꼽히는 교타자이기도 하다. 올해 FA자격을 취득해 미국진출을 선언한 가와사키는 이치로가 뛰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선택했다. 그는 마이너리그도 관계없다며 꼭 자신이 존경하는 이치로가 뛰던 시애틀만을 고집했다. 

'포스트 이치로'라는 닉네임이 보여주듯이 아오키는 이치로를 잇는 일본 최고의 교타자이다. 그역시 이번에 포스팅시스템을 거처 밀워키와 우선협상권을 얻어냈다. 아오키는 일본 통산타율이 0.329로 이는 3000타석이 넘는 타자중 1위해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런데 포스트 이치로라는 말이 무색하게 밀워키는 그와의 협상권을 얻기 위해 250만달러의 이적료를 적어냈다. 더 놀라운 것은 밀워키는 그에게 내년 1월 테스트를 요청했고 아오키는 이를 흥쾌히 받아들였다.
현재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교타자인 이들이 마이너리그도 감수를 하고도 테스트라는 굴욕적인 상황에도 미국진출을 위해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제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기는 숫자가 많이 늘었지만 정작 큰돈을 받고 일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범호는 초반 대타자로 겨우 버티다가 2군생활로 마무리짓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한국에서 약점이 없다던 김태균은 첫해 채면치레를 했지만 두번째해인 올해 느닷없이 한국복귀를 선언해 현재 한화와 연봉 15억에 계약을 마쳤다.

두선수 모두 실패의 원인을 외부로 돌릴뿐 자아비판은 없었다. 일본에 진출하는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이 한단계 높은 선진야구에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어 일본진출을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선수가 몇이나 될까 의심스럽다. 결국 돈때문에 일본진출을 선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회를 주지않아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는 그저 용병이었다'라고 모든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그들의 발언에 한국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 이젠 화가 난다. 이승엽,이병규가 일본에서 겪은 경험담을 그동안 언론을 통해 밝혀왔다. 일본야구가 어떤지는 야구팬들도 다 아는데도 말이다.

최근 미국에 진출한 일본타자중 후쿠도메나 니시오카의 성적이 너무나 형편없어 미국 구단들의 눈높이들이 많이 낮아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국내 팀에서 더 많은 돈을 받을수 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자신이 꿈꾸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는 모습에 그들의 진정성 엿볼수 있다. 그들이 일본인들이지만 난 그들의 이런 도전정신과 뚜렷한 목표의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조광래 감독의 이상과 현실 축구

기술축구를 추구하던 조광래감독이 축협의 빠른 결정으로 경질되었다. 조감독을 비난했던 팬들도 축구인들도 경질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기술위원회의 어설픈 모습과 축협회장의 빠른 결정은 수많은 팬들이 원해 왔던 모습이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의 경질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마지막 3차예선전이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기감독에 대한 준비도 부족한 모습이었다. 이런 종합적인 문제는 오늘내일의 문제는 아니였다. 

이제 차기 감독의 선임에 집중해야 할때이다. 이쯤에서 다시 들려오는 소리가 히딩크가 왔으면 이다. 물론 팬들의 마음이다. 현실적으로 그리 안될꺼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히딩크를 원하는 것은 히딩크가 지향했던 축구가 한국축구에 가장 이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은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한국인에 가장 부합되는 모습이었다. 이런 축구에 반기를 든것이 이번에 경질된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기술축구였다.

그렇다면 차기감독은 히딩크 스타일이여야 할까? 조광래감독 스타일이여야 할까? 정답은 조광래 감독 스타일이어야 한다. 나역시 조광래 감독의 전술을 비난했다. 조감독 스스로 기술축구를 추구했지만 그가 출장시킨 선수들중 기술축구를 할수 있는 선수는 이청용뿐이다. 하지만 지금 이청용 선수가 없다. 지금 생각해보자 과연 한국축구 선수들 중에 기술 축구를 가능케 할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될지말이다. 기성용?  박주영? 지동원? 과연 누가 기술축구를 하고 있을까? 기술축구를 원하면서 180이 넘는 동양인 미드필드와 공격수가 가능할까? 

당연히 기술축구는 재미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빠른 원투패스로 상대 미드필드를 재치고 수비수를 개인기로 뚫고 골을 넣는 이 멋진 축구가 재미 없을리가 없다. 그런데 지금 한국축구가 그런 모습이 가능할까? 국가대표 선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K리그라는 밑바탕이 있고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그런 훌륭한 자원을 모안 단기간에 하나의 팀으로 만드는 곳이 바로 국가대표이다. 자신의 프로팀에서 그러한 기술을 습득한 선수들을 모아야 하지만 아직 조광래감독이 원하는 수준의 팀을 꾸리기 에는 우리 선수들의 수준이 부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 빠른패스와 볼터치등 개인기술은 유소년부터 익혀야지 그것을 대표팀에서 가르치는 것 자체가 그건 아니라는 것이다. 조광래감독이 추구한 기술축구는 대한민국 축구가 지향해야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그것을 현실에서 추구하기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1년만에 한국축구의 성향을 바꿀수는 없다.조광래 감독이 그것을 노력했지만 현실적으로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선수기용등 문제점을 노출했지만 조광래 감독이 추구한 기술축구에 대해서는 우리 팬들도 다같이 공부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본다. 



이승엽, 한국야구를 초토화 시켜라! 한국프로야구

8년만에 돌아온 이승엽이 삼성과 연봉 8억 옵션 3억 총 11억원으로 계약을 마쳤다. 이승엽이 받은 연봉과 옵션은 중요한게 아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한국야구에서의 활약이다. 그와 관련된 기사의 댓글을 보면 가끔 이런 댓글이 올라온다. '한국야구에서 성적이 좋으면 한일야구의 차이가 들어나는것 아니냐?'라고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야구의 활약이 두드러져 한일간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작 일본에 진출한 한국선수 의 활약은 한국에서의 활약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기에 한층 상승된 분위기가 꺾이지 않을까하는 일부 팬들의 우려석인 모습을 보여 주는듯 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병규의 복귀뒤 활약을 살펴본다면 이승엽의 활약을 충분히 예상할수 있다.

일본 주니치에서의 3년간 성적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07년     0.262   0.295    0.370   0.665
08년     0.254   0.293    0.416   0.709
09년     0.218   0.255    0.337   0.592


복귀후 엘지에서의 2년간 성적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0년     0.290   0.345    0.396    0.741
11년     0.338   0.374    0.487    0.862


3년만에 돌아온 이병규는 복귀 첫해 감을 잡았다면 2년차인 올해 타율 0.338로 리그 3위에 올라갔다.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으로 돌아온 이병규는 삼진 갯수가 눈에띄게 줄었다. 일본에서 첫해 108개, 2년차 93개였고 한국으로 돌아온 10년에는 53개 11년에는 47개로 일본성적에 비해 50%가량 줄어든 수치를 볼수있다. 일본에서의 삼진갯수 증가는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을 예상할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이것은 투수들의 제구력,카운트싸움,변화구의 각도 등에서 일본투수들이 분명 한수 위임을 보여준다. 올해 복귀한 이범호 역시 기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보였다.

물론 한국야구에 적응된 선수들이기에 한일간의 성적차를 설명 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핑계일 수밖에 없다. 그런 변명이라면 외국진출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시시콜콜한 핑계거리를 제외한다면 냉정하게 평가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한일간 야구의 격차는?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버리면 '아직은 크다'라는 것이다.
김태균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컨디션이 안좋아도 상대 투수들이 에이스급이 아니라면 컨디션을 조절 할수 있었지 만 일본에서는 선수층의 두꺼워 그럴 수 없었다고 했다. 바로 두터운 선수층이 한국과 일본의 수준차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가 될것이다. 이병규와 이범호 역시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국제대회에서는 단기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기 때문에 야구라는 특성상 작은 것에 승패를 좌우할 상황이 크다. 하지만 리그에 들어가서는 컨디션 조절등 무수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투수의 수준차는 타자에게 매우 중요 할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 이병규보다 성적이 좋았던 이승엽을 상기시킨다면 한국에서의 활약이 충분히 예상할수 있다. 개인적으로 25개 이상의 홈런과 3할 타율은 깔고 가지 않을까 본다. 이런 글이 한일간의 격차에 대해서 섭섭할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 일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바람은 팬들이 이승엽의 활약으로 다시금 한국야구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으면 한다. 그것은 한국야구를 낮
추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우리 야구를 진정으로 아끼는 마음에서 더 분발하라는 의미가 될수 있는 것이다.




1 2 3 4 5 6 7 8 9 10